청화 보상화당초문 반
No.00360
조선시대 15세기후반
h:2.0cm d:22.7cm
467g
스미토모그룹기증(아타카컬렉션)
Photograph KAZUYOSHI MIYOSHI
조선초기 청자의 귀중한 작례의 하나입니다. 편평하고 부드러운 내면의 중앙에 보상화宝相華가 한송이를 중심으로 오방五方으로 펼쳐지는 구도를 취하고 있습니다. 이러한 보상화 문양은 명나라 홍무洪武 연간(1368-98)의 청화문양과 비슷하며, 턱을 받친 구연口縁의 형태는 홍무洪武3년(1370)의 무덤에서 출토된 금속반金属盤과 같은 형태인것으로 홍무양식과 비슷하다 할 수 있습니다. 뒷면에는 티벳불교에서 장식문양으로 이용되는 일곱개의 보물인 「칠진보七珍宝」가 묘사되어 있습니다. 같은 종류의 반에 소나무, 대나무 문양이 그려져 있는 도편이 경기도 광주시 도마리 1호 가마터에서, 또한 당초문唐草文이 분천리 5호 가마터에서 출토되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