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채 선인도 반
No.01004
명시대 17세기
장주요
h:9.7cm d:38.8cm
2,400g
야바시시게오씨기증
Photograph KAZUYOSHI MIYOSHI
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 다수 출토, 전세伝世되는 이러한 오채자기五彩磁器는, 일본에서는 「고스적회呉須赤絵」, 유럽과 아메리카에서는「스와토우웨어〔汕頭磁器〕」라 불려왔습니다. 회색의 태토胎土에 부드러운 백유白釉을 입히고, 바닥부분은 다수 모래알이 부착되어 있는 점 등이 특징입니다. 1994년에 복건성 평화현 장주福建省平和県漳州지역의 가마터에서 발견되어, 이후 장주요漳州窯의 이름이 사용되게 되었습니다. 민요民窯다운 길상문양이 그려진 것이 많고, 본 작품 내측에는 화롱花籠을 이고 있는 사슴과 팔선인八仙人 중 한명인 한상자韓湘子로 생각되는 인물이 묘사되어 있습니다. 또한, 구연부 주위 사방에는 「아름다운 궁전의 훌륭한 그릇」이라는 길상을 위미하는 「옥당가기玉堂佳器」의 문자가 배치되어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