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자 천계호
No.00824
남북조시대 6세기
h:48.0cm d:23.6cm
5,520g
스미토모그룹기증(아타카컬렉션)
Photograph KAZUYOSHI MIYOSHI
천계호天鶏壺는「계수호鶏首壺」라고도 불리며, 용모양의 손잡이에 닭의 머리를 한 주구注口를 가진 귀가 달린 반구호盤口壺입니다. 주구가 단순한 장식인 것이 많아서 부장용副葬用의 명기明器로 생각되며 실제로 무덤에서 출토례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. 본작품은 북위묘北魏墓 출토품에 유례를 볼 수 있어서 6세기전반의 화북산華北産으로 생각됩니다. 크고 작은 다양한 크기의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만, 이것은 최대급입니다. 두번 입힌 청자유青磁釉는 유리질의 아름다운 발색을 보이며, 당시 화북지역에서도 이미 질높은 청자가 탄생했음을 보여줍니다.